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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업의 구성요소
    경영학 2023. 5. 21. 23:07

    일반적으로 창업을 하는데 필요한 3요소로 창업자, 창업아이디어, 자본을 들고 있다. 하지만 성공적으로 창업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창업가의 경영능력이 요구된다. 따라서 경영능력을 포함한 창업의 구성요소를 아래와 같이 나열하였다.

    - 창업자(기업가정신)
    창업자는 기업을 설립하는데 필요한 자원을 동원하고, 이들을 적절히 활용하여 기업이라는 시스템을 만들며, 설립된 기업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다록 관리하는 사람을 말한다. 실질적으로 창업자는 성공적인 창업이 될 수 있도록 창업아이디어의 선별, 사업성 분석, 사업계획서 작성, 자금조달 및 실제 업무를 총괄적으로 수행하고 책음을 진다. 창업은 창업자 단독으로 할 수 도 있지만 여러 사람들이 모여 창업팀(team)으로 이루어질 수도 있다. 팀으로 이루어지는 경우에는 창업자금을 조달하거나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창업팀내에서 의견조정이 안되거나 불화가 발생할 경우에는 혼자 창업을 하는 것보다 못할 수도 있다. 창업자 중에는 소규모의 자영업자와 같이 야망이 부족한 사람들도 있지만, 창업자에게는 불확실성과 위험을 감수하고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여 거대한 사업으로 발전시키려는 기업가들도 많다.

    - 창업아이디어(사업기회)
    창업아이디어는 누구를 대상으로 어떤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어떻게 사업을 운영하여 이익을 창출할 것이가를 결정하는 것이다. 창업을 통하여 제공하고자 하는 산출물은 구체적인 형태를 가진 제품일 수도 있고, 그 무형의 서비스일 수도 있다. 창업아이디어는 우연하게 발견될 수도 있고 다양한 원천으로 획득할 수도 있지만, 창업아이디어가 갖추어야 할 조건은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경우에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창업아이디어와 관련하여 티먼즈(J. A. Timmons)교수는 사업기회(business opportunity)라는 개념을 강조하였다. 그는 창업아이디어만으로는 기업이 성립될 수 없으며, 이익창출이 가능한 여건이 충족되어야만 기업이 성립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기업이 성립될 수 있는 여건이 만족되는 환경과 시점을 사업기회라고 하였다. 즉 창업아이디어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과 시점을 잘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단순히 사업 아이디어를 탐색할 것이 아니라 현시점에서 이 아이디어가 사업기회가 될 수 있는가를 탐색하여야 한다.

    - 자본(경영자원)
    자본이란 기업을 설립하는데 필요한 재무적인 자원뿐만 아니라 자본을 이용하여 동원할 수 있는 인적자원, 기계설비, 정보자원, 원재료 등이 포함된다. 창업에 필요한 자본은 창업자 자신이 혹은 창업팀에서 출자할 수도 있고, 제 3자의 타인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창업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이 창업자금의 확보라는 점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창업의 계획단계에서 가능성은 있어 보이지만 구체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아이디어만으로 자금을 모으기는 매우 힘들다. 자금이 없어 훌륭한 창업아이디어도 사장되어 버리는 경우가 무수히 많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창업을 위한 자본공급은 개인적인 차원뿐만 아니라 장래성이 있는 기업을 잃을 수 있다는 공익적인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공공기관(창업진흥원(창업맞춤형 사업화지원), 중소기업진흥공단(청년창업사관학교 지원), 소상공인진흥원(소상공인정책자금 창업지원) 등 여러 기관에서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정책자금을 제공하고 있다.)이나 민간단체에서도 창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므로, 창업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이들이 지원하는 자금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 경영능력(경영전략)
    창업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창업의 성공확률은 50%도 되지 않는다. 그 만큼 창업이 어렵다는 것이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자본이 충분하다고 해서 성공하는 것도 아니다. 어설픈 아이디어로 시작했지만 사업을 하면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찾아 성공할 수도 있으며, 철두철미하게 준비하고 창업하더라도 시기가 맞지 않아 실패할 수도 있다. 창업의 성공에는 어느 정도의 운(luck)도 작용하지만 얼마나 환경변화에 맞추어 경영(management)을 잘 하는지에 달려있다. 경영능력이란 환경의 변화에 따라 기업의 목표를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며 통제해 나가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기업활동은 경쟁상황 속에서 이루어지므로 전략적 관점에서 선택과 집중, 경쟁과 협력, 개선과 혁신으로 고객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차별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창업초기에는 성공하는 듯 보이지만 경영 능력이 모자라 실패로 귀결되는 경우가 너무나 많음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 창업의 범위
    중소기업창원지업법에 따르면 창업이란 '새로이 중소기업을 설립하는 것'을 말하며, 창업처럼 보이지만 형식상의 절차만 창업이고 내용상으로 창업의 효과가 없는 승계, 전환, 폐업의 경우에는 창업으로 규정하지 않고 창업지원혜택을 부여하지 않는다.
    (1) 타인의 사업을 전부 혹은 일부 승계한 후 동일한 사업을 계속 영위하는 경우
    (2) 법인전환 또는 조직을 변경하여 동일한 사업을 계속하는 경우
    (3) 폐업 후 동일한 사업을 재개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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